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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된 태국마사지사 (2화)


와이프가 된 태국마사지사 | 쥬얼리마사지
와이프가 된 태국마사지사

그녀에게는 휴일을 같이 보낼 남자가 생긴것입니다. 새로운 남자가 있으니 마사지샵의 주소도 예전처럼 알려주지 않은겁니다.

옷가지를 챙겨서 청주로 만나러 갔는데도 왜 온다고 말하지 않았냐면서 주소를 알려주지도 않았던거죠. 사장이 남자친구에게 주소를 알려주는걸 금지한다고요? 웃기는 소립니다. 사장은 관리사에게 남자친구가 생겨서 샵에 자주 오는 것을 좋아하지 싫어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쁘고 어린 관리사를 두려는 이유도 이런 관리사에게 반해서 샵을 자주 찾아와 매상을 올려줄 남자 손님들을 많이 끌려는 것이니까요. 관리사를 찾아오는 손님을 동네사람이건 멀리서 오는 손님이건 사장은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마다했습니다. 새 남자친구가 청주에 있었던거죠.

원래 이렇게 긑날 인연입니다.

묵인샵에서 일하는 태국 관리사들에게 남자손님과의 썸씽은 그때그때 외롭고 의지할 누군가가 필요해서 만나는 짧은 만남이 대부분입니다. 한두달씩 일하면서 한국과 태국을 오가는 관리사와는 사실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녀도 그런 상황에서 최적화 된 연얘방식을 찾은 것이지요.


한국인들의 정과 마음씀씀이는 태국인들에 비하면 너무 깊고 여운이 오래갑니다. 그래서 많이 아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가볍고 쉽게 찾아온 사람은 잊어야 합니다. 이성과 감성이 섞이면 판단이 흐려집니다.

어차피 떠날 사람이고 누군가에게 내키면 언제든 의지할 수 있으며 새로운 쉼터가 생기면 과거도 싹 지워버린답니다.


그녀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시겠죠.

그녀는 청주에서 마사지샵의 마담이 되었답니다. 원래보다 더 나은 쉼터가 생기자 주저없이 ~.


묵인샵에서 만나게 되는 태국관리사들은 한국남자와 결혼하거나 마사지샵을 차려서 마담이 되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건 일종의 신분상승이고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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